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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카페 수박 주스, 피해야 할 이유 3가지

by 3080healthbit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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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수박 주스, 피해야 할 이유 3가지와 건강 대안 주스 5가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수박 주스 한 잔은 많은 사람들에게 소확행이지만, 최근엔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7월 기준 수박 한 통의 소매가가 무려 2만 9419원에 달했습니다. 전년 대비 18% 상승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은 수박을 통째로 사기보단 프랜차이즈 수박 주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편하게 즐기는 수박 주스가 꼭 건강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카페에서 제공하는 수박 주스 대부분은 당분이 과도하게 첨가되거나, 식이섬유가 사라져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 수박 주스를 피해야 할 3가지 이유

  1. 시럽이 추가돼 혈당 급등
    보통 카페에서 제공되는 수박 주스는 300~500mL 기준 약 400g의 수박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시럽까지 들어가면, 당분 섭취량은 한 끼 식사 수준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
  2. 식이섬유 손실로 포만감 감소
    수박을 주스로 만들면 과육의 섬유질은 대부분 사라지고, 당분만 남게 됩니다. 포만감이 줄어들어 오히려 더 많은 음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위험
    당뇨병 전단계나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카페형 수박 주스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건강을 챙기며 마실 수 있는 주스는?

전문가들은 수박 주스를 대체하면서도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과일 주스를 추천합니다.

1. 토마토 주스

당분이 낮고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생으로 갈아 마시면 가장 좋습니다.

2. 자몽 주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인슐린 민감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단, 혈압약과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이라면 주의하세요.

3. 블루베리 주스

소량으로도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눈 건강 및 면역력에 좋습니다. 설탕이나 시럽 없이 블루베리만 갈아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키위 주스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기능 개선 및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시큼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바나나와 함께 갈아도 좋습니다.

5. 사과 주스

섬유질이 풍부하며, 사과의 자연 당분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포만감 유지 및 에너지 보충에 적합합니다.



집에서 간단히! 오이·레몬 주스

당분 걱정 없는 수제 주스를 찾는다면 오이와 레몬을 추천합니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수분 보충과 이뇨 작용에 좋고, 레몬은 해독 작용과 비타민 C 공급에 탁월합니다.

오이 반 개와 레몬 1/2개를 넣고 갈아준 후, 찬물 1컵과 얼음을 넣으면 여름철 해독주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주스 한 잔, 여름의 낭만이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무작정 시럽 듬뿍 카페 주스를 고르기보다는 직접 만들거나 당 함량을 낮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대안 주스를 알아두면, 여름철 당뇨·혈당 걱정 없이 활력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냉장고엔 어떤 주스가 들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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